지난 19일(토)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 2008 Hi Seoul 서울시민 문화축제 ‘개성마당’은 화창한 날씨와 더불어 활기차게 진행되었습니다.
본회가 마련한 장애인체육 체험 프로그램도 어린아이부터 어른, 비장애인과 장애인 모두가 함께 한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본회 회장)도 참석해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임원 (윤석용 부회장, 정금종 사무처장, 신종호 이사, 홍사엽 이사 등) 들과 함께 파크골프를 체험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많은 시민들은 핸드사이클, 장애인탁구, 재활승마, 휠체어펜싱, 썰매하키 등 장애인체육을 즐기며 장애에 대한 이해 폭을 넓혔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  ★  서울. 인천권 지방장애인 체육행정 실무자 교육

지난 23일(수)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지방장애인 체육행정 실무자 교육(서울. 인천권)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날 교육은 서울. 인천권 장애인체육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체육에대한 기본적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안현태 사무관(장애인체육진흥 중장기계획),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생활체육팀장(장애인체육현황 및 08년 장애인체육 사업), 체육과학연구원 김권일 연구원(장애인체육에 대한 기본 이해)의 주제발표가 이어졌으며,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경기운영팀 신동철 팀장은 서울시 장애인체육현황 및 주요사업을 소개하며 지역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참석자들의 협조를 구했습니다.
서울권 에선 광진구. 송파구를 비롯한 25개 구에서 참가했으며,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체육에 관심 있는 이들을 해당 지역 담당자에게 연결시켜주는 교량 역할을 할 것입니다.  아울러 이번 교육을 토대로 서울시 25개 구 장애인체육 담당자들과 쌍방향 의사소통 체계를 구축해 나가며 궁극적으로는 구 지부 설립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세 번째  이야기  ★  본회 생활체육지원사업 동호회 결과보고 작성양식 교육

본회가 지원하는 생활체육지원사업 동호회 운영자에게 동호회 운영정산 보고 및 결과 보고 작성양식에 대한 교육이 있었습니다. 지난 25일(금) 본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서울시 장애인 생활체육저변확대에 풀 뿌리 역할을 하고 있는 동호회 실무자들에게 경제적이면서도 양질의 사업을 전개해 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입니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회장 오세훈),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가족부, 서울특별시, 대한장애인체육회, KBS한국방송이 후원한 ‘제 1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가 총 11개국, 600여명의 국내외 장애인 휠체어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7일(일)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월계관의 주인공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의 어니스트 반다이크(Ernst Van Dyk, 34)가 되었으며 종전 대회 기록(1시간 22분 17초)을 32초 앞당긴 1시간 21분 45초를 기록해 대회 신기록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아울러 여자부 하프코스에선 국내 여자 휠체어마라톤의 다크호스로 주목 받던 한국의 이유미(27)선수가 1위를 차지해 한국 최초의 우승선수로 기록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본 대회는 올해부터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 하게 되어 차기 대회부터는 ‘도전과 극복, 서울의 감동을 세계로…’란 대회모토 실현에 한 발 더 다가 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섯 번째 이야기  ★ 2008 장애인생활체육 서울시 론볼 클럽 동호인 대항전

휠체어마라톤은 비장애인 마라톤과 같은 거리와 같은 룰이 적용됩니다. 비장애인이 튼튼한 두 다리로 42.195km를 달리는 것이라면 휠체어마라톤은 휠체어를 타고 튼튼한 두 팔을 사용하여 달리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휠체어는 경기용 휠체어를 지칭하는 것으로, 휠체어마라톤에 사용되는 경기용은 최소한 뒷바퀴 2개, 앞 바퀴 1개가 있어야 합니다. 현재는 3바퀴 타입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경기용의 재질은 알루미늄, 티타늄 등 가볍고 강한 재질을 사용하고 있으며, 아주 가벼운 것은 6kg 정도입니다.
또한 앞바퀴는 18~20인치 뒷바퀴는 26~27인치를 사용하고, 바퀴와 타이어는 경기용 사이클의 것을 사용합니다.일반적으로 톱 그룹의 선수가 되면 평지에서 시속 30km 넘는 속도를 낼 수 있고, 내리막길에서는 6km 이상의 속도가 난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최초로 휠체어마라톤선수를 받아들인 대회는 미국의 보스톤마라톤대회였습니다.. 우리에게는 황영조선수가 우승한 대회로 널리 알려져 있는 보스톤마라톤대회는 일반마라톤대회로서는 109년의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1970년대에 많은 논란 속에 휠체어마라톤종목이 추가되었습니다. 비장애인선수만 참가하고 있던 1975년, 24세의 밥홀(Bob Hall)이라는 휠체어사용자가 보스톤 마라톤대회 참가자격을 둘러싸고 법정소송을 통해서 참가자격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의 이러한 용기가 도화선이 되어 현재 런던, 파리, 뉴욕, 베를린 대회 등 세계적인 기존 마라톤대회에 휠체어종목이 추가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와 ‘일본 오이타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스위스 센콘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등이 단일 휠체어레이스대회로 세계 각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휠체어마라톤이 일반 마라톤의 기록을 능가한 것은 1980년 보스턴 마라톤대회였습니다. 그 당시 일반 마라톤의 세계기록은 2시간8분38초였지만, 보스턴대회에 참가한 휠체어마라톤선수 상위 네 명이 이 기록을 깼으며 1위로 들어온 쿠트 브린크멘(Curt Brinkman)은 1시간55분이었습니다. 현재 휠체어마라톤의 공인 세계기록은 스위스의 하인즈 프레이(Heinz Frei) 선수가 1999년 일본 오이타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에서 달성한 1시간 20분 14초로 마의 1시간 20분대 기록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비공인 세계기록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어니스크 반 다이크(Ernst Van Dyk) 선수로 2004년 미국 보스톤마라톤대회에서 1시간 18분 27초입니다.

국내에서 개최되고 있는 휠체어마라톤대회는 ‘전국어울림울트라휠체어마라톤대회’(주최: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경기도어울림휠체어마라톤대회’(주최: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경기도장애인육상연맹)등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는 1992년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주최로 열렸습니다. 당시 대회 명칭은 <제 1회 전국장애인휠체어마라톤대회> 였으며, 8회부터 국제대회로 승격되었습니다. 2004년 13회 대회부터 개최도시가 서울로 변경되었으며, 2005년 14회 대회부터는 장애인올림픽 육상위원회(IPC Athletics)로부터 국제공인을 받아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에서 획득한 기록은 장애인올림픽위원회 순위(IPC Ranking) 에 등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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