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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제1회 어울림 탁구대회 성공적 개최... 축제의 장 또 하나 생겼다

임부근기자
2023-07-14 17:55:15
조회 548
강남구, 제1회 어울림 탁구대회 성공적 개최... 축제의 장 또 하나 생겼다
2023. 7. 1.(토)
임부근 기자
 
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첫 시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스포츠문화센터에서 '제1회 강남구청장배 어울림 탁구대회'가 열렸다. 본 대회는 첫 번째 대회로써 강남구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며, 강남구장애인탁구협회 주관과 강남구의 후원에 힘입어 개최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참여할 수 있는 본 대회는 체육관을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 3안 단체부와 휠체어부로 나누었고, 남녀부를 구분짓지 않았다. 무궁화부와 목련화부로 구분해 되도록 많은 사람에게 순위권에 들 수 있는 동기부여를 제공했다. 무궁화부는 약 15만 원 상당의 총상금이 1~3위에게 차등 지급됐고, 목련화부는 9만 원 상당의 총상금이 지급됐다.
 
개회식에서 마이크를 잡은 김형대 강남구의회 의장은 "장애인과 일반인이 차별 없이 더불어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가는 대회가 되길 원한다. 스포츠 정신을 통해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대회가 가진 본질과 가치를 강조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장애인들이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탁구는 작은 공간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기에 더 많은 대회를 유치하도록 할 것이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이 대회를 통해 어울려 살아가는 강남이 되기 위해 모두가 노력했으면 좋겠다"라며 축사를 전했다.
 <제1회 강남구청장배 어울림 탁구대회 개회식>
 
오전 9시부터 예선전을 시작으로 오후 5시를 조금 넘겨서까지 진행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무궁화부 3인 단체전은 B조의 A팀이 차지했다. 1조 A팀이 2위, 3조 A팀, 5조 A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목련화부 3인 단체전은 6조 A 팀 1위, 7조 A팀 2위, 3조 C팀과 7조 D팀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복식 휠체어부는 2조 B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초심자 위주로 진행된 개인전은 2조 A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를 즐기는 장애인들은 신체 활동을 통해 활력을 얻는다. 선수가 아니더라도, 선수만큼 시간을 투자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한다. 장애인들에게는 하나라도 더 많은 대회가 생기는 것이 또 하나의 기회이자 축제다. 그렇기에 제1회 강남구청장배 어울림 탁구 대회는 큰 의미를 가진다.
   
<대회 참가자 모습>
 
대회를 위해 직접 발로 뛰어다닌 윤태래 강남구장애인탁구협회장은 "원래는 장애인을 직접 돕는 봉사만 하다가, 이렇게 직접 대회를 운영을 하려다 보니 쉽지 않다. 대회 홍보를 하려고 팜플렛을 들고다니다가 잡상인 취급까지 받았다. 하는데까지는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비장애인들이 장애인과 어울려 대회를 참여하는 것을 꺼려 하는 경향이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것이 대회의 슬로건인 만큼 그런 편견을 없애기 위한 노력이 빛을 봤으면 좋겠다"라며 메시지를 전했다. 

    
<대회 참가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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